Lemo-Opuscar 사용법: 문장 하나로 애니메이션 설명 영상 만들기, 66가지 화풍 직접 써 본 결과
Lemo-Opuscar는 문장 하나를 넣으면 Claude Code가 애니메이션 설명 영상을 만들어 주는 오픈소스 스킬입니다. 같은 주제로 화이트보드와 수채화 영상을 맡겨 본 결과, 걸린 시간과 비용, 66가지 화풍 한국어 표를 정리했습니다.
요즘 쇼츠와 릴스를 보면 화이트보드에 글씨가 써지거나 수채화가 번지면서 개념을 설명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자주 보입니다. 이런 영상을 문장 하나로 만들어 주는 오픈소스 스킬이 있습니다. 공개 약 40일 만에 깃허브 별 1만 개를 넘긴 Lemo-Opuscar입니다. 여기서 스킬은 Claude Code(말로 일을 시키면 내 컴퓨터에서 대신 작업해 주는 AI 도구)에 얹어 쓰는 작업 설명서 묶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문장 하나를 넣으면 실제로 어떤 영상이 나오는지를 중심으로 다루겠습니다. 같은 주제로 화이트보드와 수채화 영상을 맡겨 봤고 제 브랜드 색을 입힌 영상도 만들어 봤습니다. 걸린 시간과 비용, 66개 화풍 한국어 표도 같이 넣었습니다.
(작성일 2026-11-04 기준입니다. 레포가 자주 바뀌고 있어서 지금 보시면 숫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릴스를 보고 링크를 찾아오신 분은 아래 두 곳만 챙기시면 됩니다.
- 레포(코드 저장소): github.com/lemomo-ai/lemo-opuscar
- 갤러리(화풍별 데모 영상 66편): lemomo-ai.github.io/lemo-opuscar
사용 도구 및 준비물
Lemo-Opuscar란?
Lemo-Opuscar는 Lemomo(LemoLab)가 2026년 9월 26일에 공개한 영상 화풍 도구 모음입니다. 화이트보드, 수채화, 픽셀 게임, 뉴스 화면처럼 영상의 그림체가 66개 들어 있습니다. 그림체 이름을 말하면 Claude가 그 규칙대로 영상을 만듭니다.
제일 먼저 알아 둘 점은 이 도구가 영상 생성 AI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문장을 넣으면 AI가 영상을 뽑아 주는 방식이 아니라 Claude가 애니메이터처럼 코드로 장면을 그립니다.
플립북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습니다. 공책 모서리에 그림을 조금씩 바꿔 그린 뒤 휘리릭 넘기는 그 플립북입니다. Claude가 장면마다 어떻게 그릴지 규칙을 쓰면 컴퓨터가 그 규칙대로 한 장씩 찍어서 영상으로 묶습니다. 대본, 내레이션, 음악, 자막도 같이 만들어서 마지막에 mp4 파일 하나로 내줍니다.
그래서 글자가 뭉개지지 않습니다. "이 자막 한 줄만 고쳐 줘" 같은 수정도 그대로 먹힙니다.
쓰는 사람이 알아 둘 라이선스는 하나입니다. 이 도구로 내가 만든 영상은 내 것이고 표기도 필요 없습니다. 공식 데모 영상과 스틸을 가져다 쓸 때만 LemoLab 표기와 레포 링크를 달아야 합니다(CC BY 4.0). 이 글에 실은 공식 이미지도 캡션에 표기했습니다. (데모 세 편의 음성은 예외로 묶여 있어서 데모를 그대로 쓰실 분은 원문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Lemo-Opuscar 사용법
설치는 터미널(명령어를 입력하는 창)에 두 줄을 넣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첫 줄은 이 레포를 Claude Code에 등록하고 둘째 줄은 스킬을 설치합니다.
claude plugin marketplace add lemomo-ai/lemo-opuscar
claude plugin install lemo-opuscar@lemolab
제 PC에서는 두 줄 합쳐 10.5초에 Successfully installed plugin이 떴습니다. (필요한 프로그램 목록은 레포에 적혀 있습니다. macOS 기준으로 만든 도구라 Windows에서는 첫 실행 준비가 바로 되지 않아서 저도 따로 손을 봤습니다.)
그다음은 Claude Code에 문장 하나를 넣으면 됩니다. 화풍 이름, 길이, 주제 세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README에 나온 예시 문장입니다.
Make a 45-second film in the watercolor style about the coffee farm my family runs. Warm female narrator.
(번역) 우리 가족이 운영하는 커피 농장을 주제로 수채화 스타일 45초 영상을 만들어 줘. 내레이터는 따뜻한 여성 목소리로.
저는 처음부터 한국어로 넣었고 그대로 돌아갔습니다. 화풍을 못 정했다면 Claude Code에서 /lemo-opuscar:lemo-opuscar만 입력하면 언어와 할 일부터 물어봅니다.
그 뒤로 사람이 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 순서 | 사람이 하는 일 | Claude가 하는 일 |
|---|---|---|
| 1 | 문장 하나 입력 | 화풍 문서를 읽고 궁금한 점을 모아서 질문 |
| 2 | 질문에 답하기 | 기획안과 대본 작성 |
| 3 | 기다리기 | 그림, 내레이션, 음악, 자막 제작 후 자체 점검 |
| 4 | 소리를 켜고 한 번 보기 | 고칠 곳을 말하면 수정 |
질문은 내 목소리나 음악 같은 소재가 있는지, 스토리보드(장면을 미리 그린 초안)를 먼저 볼지 같은 내용입니다.
같은 주제 영상 두 편
README 그림만 봐서는 한국어로도 이 정도가 나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같은 주제를 화이트보드와 수채화 두 화풍으로 맡겨 봤습니다. 주제는 입문자가 궁금해할 만한 "AI는 왜 어제 한 말을 기억 못 할까"로 잡았습니다.
넣은 문장입니다. 수채화 쪽은 앞의 화풍 이름만 수채화(Watercolor Brush)로 바꿨습니다.
화이트보드 설명(Whiteboard Explainer) 스타일로 30초 영상을 만들어 줘. 주제는 "AI는 왜 어제 한 말을 기억 못 할까"야. 처음 듣는 직장인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한국어 내레이션과 한국어 자막으로 만들어 줘.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마지막 열은 뒤에 나올 브랜드 색 영상인데 비교하기 쉽게 같이 적었습니다.
| 항목 | 화이트보드 | 수채화 | 내 브랜드 색 |
|---|---|---|---|
| 영상 길이 | 30초 | 30초 | 15초 |
| 영상이 나올 때까지 | 44분 24초 | 22분 34초 | 20분 32초 |
| 비용 환산 | 약 11~13달러 | 약 7~8달러 | 약 6~7달러 |
(Windows 11 PC에서 Opus 5.5 모델로 편당 한 번씩만 돌린 값입니다. 세 편을 동시에 돌렸고 스킬이 묻는 질문은 답을 미리 적어 줬습니다. 본인 환경에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 대부분은 Claude가 기획하고 코드를 쓰고 고치는 데 들어갑니다. 30초 분량을 영상으로 찍는 데는 11~12초면 끝납니다. 사람이 끼어들지 않고 혼자 달려도 20분은 넘었으니 10분 안에 끝나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질문에 답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더하면 README에 적힌 30~60분이 현실적인 숫자인 것 같습니다.
비용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스킬 자체는 무료이지만 돌리는 Claude 사용량은 무료가 아닙니다. 표의 금액은 쓴 양을 작성일 기준 Opus 5.5 API(쓴 만큼 돈을 내는 방식) 가격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30초 영상 한 편에 커피 두세 잔 값이 드는 셈입니다. 월 요금제로 쓰시는 분은 이 금액이 따로 청구되지 않고 사용 한도에서 빠집니다.
1. 화이트보드 설명
Claude는 화이트보드 자체를 AI의 대화창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그림이 곧 설명이 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최종 대본입니다.
어제 분명히 말했는데, 오늘 AI가 또 묻습니다. / 왜 기억을 못 할까요? / AI는 대화를 머릿속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 지금 대화창에 적힌 글자만 읽고 답할 뿐이에요. / 새 대화를 열면, 이 창은 백지가 됩니다. / 오늘의 AI에게 어제는 없습니다. / 방법은 메모입니다. 어제 정한 걸 적어서 다시 붙여 주세요. / AI의 기억 기능도 대개 이 메모를 대신 붙여 주는 거예요.
제일 궁금했던 건 한글 손글씨였습니다. 공식 데모는 펜이 획순대로 글자를 씁니다.
이 기능은 영어 전용이고 라이브러리에 한글용은 없습니다. 여기서 글자를 통째로 띄우고 넘어갈 줄 알았는데 Claude는 12분 18초를 써서 한글 획순을 그리는 도구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무료 손글씨 폰트의 글자를 가는 선으로 바꾸고 자음과 모음마다 쓰는 순서를 입히는 방식입니다. 다섯 번 돌려서 성공했습니다.
아래는 Claude가 획순을 점검하려고 뽑은 표입니다. 숫자가 쓰는 순서입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화면입니다.
신기합니다. 지운 자리에 잔상을 남겨서 "사람은 보이는데 AI는 못 읽는다"를 그림으로 말합니다.
아쉬운 점도 분명합니다. 말이 빠른 편이라 눈으로 획순을 따라가기 벅찬 구간이 있고 잔상이 옅어서 휴대폰 화면에서는 안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ㅁ, ㄹ, ㅂ, ㄷ은 교과서 획순이 아니라 한두 획으로 이어집니다.
2. 수채화 붓
같은 주제가 전혀 다른 이야기로 나왔습니다. 수채화 쪽은 대화를 종이 한 장으로 잡았고 "3줄로 써 줘"라는 말 한마디를 주인공으로 삼았습니다.
어제 3줄로 써 달라고 했는데, 오늘 또 10줄을 써 옵니다. / AI는 왜 기억을 못 할까요? / AI에게 대화는 종이 한 장이거든요. / 답할 때마다 이 종이를 처음부터 다시 읽죠. / 그런데 새 대화를 열면, / 종이는 백지가 됩니다. / 기억 기능도 사실은 메모예요. / 중요한 말을 적어 뒀다가, 새 종이 맨 위에 붙여 주는 거죠. / AI는 기억하는 게 아니라, 다시 읽는 겁니다.
공식 데모가 호주의 풍경을 그린 수채화라면 이쪽은 안개가 대화지를 씻어 내는 장면이 핵심입니다.
같은 문장을 넣었는데 화풍이 대본까지 바꿨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화이트보드는 지우개가, 수채화는 안개가 "새 대화"를 맡았습니다. 각 화풍이 잘하는 동작을 먼저 고르고 거기에 이야기를 맞춘 것 같습니다. 한편 첫 7초는 같은 구도가 이어져 심심한 편이고 16초 부근 안개 틈에 파란 조각이 잠깐 보이는 흠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3. 소리
소리 이야기도 해야 합니다. Claude는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내레이션은 음성 인식으로 되받아 대조하고 음악은 음량 수치로만 점검합니다. 그래서 소리를 켜고 한 번 보는 일은 사람 몫으로 남습니다. 이 글의 움직이는 이미지에도 소리가 없으니 음악 품질은 여기서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내 브랜드 색 입히기
라이브러리 화풍을 내 버전으로 바꾸는 기능도 있습니다. 공식 예시는 평면 도형을 점토, 플라스틱, 펠트, 유리 같은 재질로 바꾼 Material Grid입니다.
저는 zexea 블로그 색으로 시켜 봤습니다.
Swiss Motion Graphics 스타일을 내 버전으로 바꾸고 싶어. 용도는 유튜브와 블로그에 쓰는 AI 교육 설명 영상이고, 브랜드 색은 오렌지 #FF6B00, 노랑 #FFE600, 검정이야. 더 힘 있고 손으로 만든 느낌이면 좋겠어.
원래 화풍은 포인트 색을 하나만 쓰고 손맛도 없는 규칙이라 제 요청과 부딪혔습니다. Claude는 오렌지를 포인트 색으로, 노랑을 종이로, 검정을 잉크로 역할을 나눠서 풀었습니다. 손맛은 배치를 그대로 둔 채 질감에만 넣었습니다. 왼쪽이 원본 규칙, 오른쪽이 내 버전입니다.
주제를 따로 주지 않았더니 Claude는 "AI가 다음 단어를 고르는 방식"을 데모로 골랐습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___" 뒤에 올 단어의 확률을 막대로 그리고 답변의 무작위성을 정하는 값(temperature)을 올리면 짧은 막대도 뽑힌다는 내용입니다. 막대 수치는 예시이고 화면에도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흡족합니다. 다만 노랑을 바탕 전체에 깔아서 화면이 시끄러운 편이고 노랑 위 오렌지는 잘 안 보입니다. 브랜드 색은 바탕보다 강조색으로 쓰는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저장 단계를 일부러 실행하지 않았고 포스터 같은 마무리 파일도 만들기 전에 멈췄습니다. 저장해 두면 다음부터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66가지 화풍 고르기
화풍은 글로 읽어서는 감이 안 옵니다. 공식 갤러리에 66개 데모 영상이 다 올라와 있으니 영상을 먼저 보고 고르시는 걸 권장합니다.
화풍 폭이 얼마나 넓은지는 스틸 몇 장만 봐도 드러납니다. 아래는 제가 분류가 겹치지 않게 12장을 골라 한 장에 모은 것입니다.
공식 README와 갤러리는 영어와 중국어로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66개 전체를 한국어로 풀어서 표로 만들었습니다. "어울리는 곳"은 공식 카탈로그의 용도 태그를 옮기면서 제가 줄인 것입니다. 문장에는 가운데 영어 이름을 그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 분류 | 프롬프트에 넣을 이름 | 한국어 풀이 | 어울리는 곳 |
|---|---|---|---|
| 편집·다큐 | Caption News | 자막 뉴스 | 소리 꺼도 읽히는 뉴스, 데이터 쇼츠 |
| 편집·다큐 | 1920s Newsreel | 1920년대 뉴스 영화 | 역사 이야기, 기념일 |
| 편집·다큐 | Live Countdown Split-screen | 카운트다운 분할 화면 | 출시, 라이브 행사 |
| 편집·다큐 | Time-lapse Symphony | 타임랩스 교향곡 | 도시 영상, 오프닝 |
| 편집·다큐 | Visual Investigation | 시각 조사 | 사건 재구성, 팩트체크 |
| 편집·다큐 | Constructivist Montage | 구성주의 몽타주 | 산업사, 마일스톤 |
| 편집·다큐 | Sports Telestrator | 스포츠 전술판 | 경기 분석, 코칭 |
| 편집·다큐 | Broadcast News Package | 방송 뉴스 패키지 | 뉴스 요약, 시장 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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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증 영상 | Engineering Briefing Board | 엔지니어링 브리핑 보드 | 기술 설명, 대안 비교 |
| 실증 영상 | LiDAR Survey | 라이다 측량 | 문화유산, 현장 조사 |
| 실증 영상 | Projection on White Model | 흰 모형 프로젝션 | 도시 계획, 전시 |
| 실증 영상 | Data Physicalization | 데이터 실물화 | 연차 보고서, 투자자 자료 |
| 실증 영상 | Exploded Teardown | 제품 분해도 | 하드웨어 출시, 제품 페이지 |
| 실증 영상 | Microscope Story | 현미경 이야기 | 바이오, 소재, 화장품 과학 |
| 실증 영상 | Archive Light Table | 아카이브 라이트 테이블 | 브랜드 역사, 박물관 |
| 손그림·회화 | Crayon Picture Book | 크레용 그림책 | 동화, 어린이 학습 |
| 손그림·회화 | Watercolor Brush | 수채화 붓 | 자연 다큐, 여행, 과학 해설 |
| 손그림·회화 | Chinese Ink Wash | 수묵화 | 무협, 문화 브랜드, 시 |
| 손그림·회화 | Impasto Oil Painting | 유화 임파스토 | 뮤직비디오, 감성 광고 |
| 손그림·회화 | One-line Drawing | 한붓 그리기 | 브랜드 스토리, 미니멀 광고 |
| 손그림·회화 | Whiteboard Explainer | 화이트보드 설명 | 개념 설명, 온라인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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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전통 | Paper-cut Lightbox | 종이 라이트박스 | 여행, 작별·기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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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판화 | Halftone Dossier | 하프톤 사건 파일 | 유머, 반려동물, 쇼츠 |
| 인쇄·판화 | Woodcut Print | 목판화 | 민담, 공예 브랜드, 북트레일러 |
| 인쇄·판화 | Copperplate Engraving | 동판화 | 박물관 설명, 브랜드 유산 |
| 인쇄·판화 | Silkscreen Travel Poster | 실크스크린 여행 포스터 | 여행지 안내, 행사 포스터 |
| 인쇄·판화 | Printed Long Take | 인쇄 롱테이크 | 여정, 야생동물,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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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발표 | Isometric Infographic | 아이소메트릭 인포그래픽 | 과정 설명, 공급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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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발표 | Transit Map | 지하철 노선도 | 교통, 성장 과정, 네트워크 |
| 정보·발표 | Isometric Picture Book | 아이소메트릭 그림책 | 일상 규칙, 비교 |
| 정보·발표 | Circuit Board | 회로 기판 | 에너지, 공급망, 기기 |
| 카툰·애니 | 1930s Rubber Hose Cartoon | 1930년대 고무호스 카툰 | 음식, 레트로 광고 |
| 카툰·애니 | 80s Cel Anime | 80년대 셀 애니메이션 | 뮤직비디오, 게임 예고편 |
| 카툰·애니 | Sci-Fi Sitcom Toon | SF 시트콤 카툰 | 코미디, 테크 브랜드, 쇼츠 |
| 카툰·애니 | Mid-century Cartoon | 50년대 플랫 카툰 | 설치 안내, 고객센터, 사용법 |
| 게임 | 16-bit Pixel RPG | 16비트 픽셀 RPG | 게임 예고편, 회고 |
| 게임 | HD-2D | HD-2D | 판타지, 스토리 영상 |
| 게임 | Microgame Frenzy | 미니게임 연타 | 온보딩, 쇼츠 |
| 게임 | Game Show Flat | 예능 플랫 | 테크 연대기, 연말 결산 |
| 영화·시대 | 1920s Silent Film | 1920년대 무성영화 | 코미디, 레트로 브랜드 |
| 영화·시대 | Liminal Found Footage | 리미널 파운드 푸티지 | 공포, 미스터리 |
| 재질·3D | Brick Toy | 블록 장난감 | 완구, 제품 조립 |
| 재질·3D | Paper Pop-up Book | 팝업북 | 어린이 책, 스토리 영상 |
| 재질·3D | Tilt-Shift Miniature | 틸트시프트 미니어처 | 도시 홍보, 부동산 |
| 재질·3D | Low-poly Isometric Island | 로우폴리 섬 | 게임 예고편, 세계관 |
| 재질·3D | Glass Product Render | 유리 제품 렌더 | 제품 출시, 뷰티 |
| 재질·3D | Memphis Diorama | 멤피스 디오라마 | 웹 첫 화면, 반복 영상 |
| 재질·3D | Desktop Flythrough | 데스크톱 플라이스루 | 앱 설명, 업무 흐름 |
개인적인 생각 & 한계점
코드로 영상을 만든다는 말이 처음에는 과장처럼 들렸습니다. 돌려 보니 이 방식의 장점은 화질보다 수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자막 한 줄을 고치고 전체를 다시 뽑는 데 30초가 안 걸렸습니다(수채화 기준 27.5초). 영상 생성 AI로 같은 일을 하려면 장면을 다시 뽑는 뽑기 게임이 되기 쉬운데 여기서는 코드 한 줄을 고치는 일입니다.
또 하나는 Claude가 한글 획순 도구를 스스로 만든 장면입니다. 기대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다만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더 들었고(수채화의 두 배 정도) 획순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한계도 분명합니다. 소리는 사람이 직접 들어 봐야 합니다. 그리고 Claude가 쓴 대본의 사실 관계는 쓰는 사람 책임입니다. 이번 대본의 "저장하지 않습니다"는 모델 내부 이야기이고 서비스가 대화 기록을 보관하는 것과는 다른데, 30초에 그 차이까지 담기지는 않았습니다.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공개할 영상이라면 대본 단계에서 한 번 읽어 보시길 권장합니다. 내레이션으로 쓴 온라인 음성(edge-tts)은 도구 설명에도 상업적으로 쓰기 전에 Microsoft 약관을 직접 확인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공개용 영상이라면 내 목소리 녹음이나 쓸 권리가 있는 음성을 넣으시는 게 안전합니다. 이번 수치는 편당 1회 실행이고 영상 길이, 화풍, 수정 횟수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상황별로 나누면 저는 이렇게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1. 처음 찍어 먹어 보고 싶은 경우 - 갤러리에서 화풍을 하나 고르고 30초짜리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스토리보드를 먼저 보겠다고 답해 두면 첫 장면을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낭비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2. 한국어 글씨가 많은 영상을 만드는 경우 - 화이트보드는 시간이 두 배 가까이 들었습니다. 글씨가 많은 설명이라면 수채화나 자막 중심 화풍이 빠르고 손글씨가 꼭 필요할 때만 화이트보드를 고르시는 쪽을 권장합니다.
3. 같은 톤으로 계속 올리는 채널인 경우 - 내 스타일을 저장해 두는 게 맞습니다. 다만 브랜드 색은 처음부터 바탕이 아니라 강조색으로 지정하시면 시행착오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마치며 & Reference
다음 글에는 이번에 저장하지 않은 내 스타일을 실제로 저장해서 세로 영상으로 이어 가 보겠습니다. 편당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같이 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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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 lemomo-ai/lemo-opuscar, GitHub : 이번 글의 주인공. 설치와 화풍 목록, 라이선스 원문이 있습니다
- Lemo-Opuscar 공식 갤러리 : 66개 데모 영상을 분류별로 볼 수 있습니다. 화풍을 고를 때는 이 페이지가 제일 빠릅니다
- TECHNIQUE.md : 영상이 만들어지는 구조가 궁금하신 분을 위한 원문입니다. 운영체제별 안내도 여기 있습니다
- MY-STYLES.md : 내 스타일 만들기 절차 원문입니다
- CC BY 4.0 : 데모 영상과 스틸의 라이선스입니다. 이 글의 공식 이미지는 LemoLab 표기와 레포 링크를 달고 일부 구간을 잘라 변환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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